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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에 생긴 곰팡이 제거하고 셀프보수하기 - 4. 페인트칠 1차 퍼티도 다 쓰고 없어서 오늘은 좀 쉬어야지 했는데 굳이 일을 만들어서 하는 건 뭐냐. 어제 젯소칠 한 것도 말랐고, 저번에 뜯은 규조토하임 페인트가 마를까봐 불안해서 1차 페인트칠을 먼저 해야지 싶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금방 끝내고 쉬어야지 싶었지. 그런데 이렇게 망할 줄 몰랐어. 페인트가... 졸라 떡짐... 롤러에 페인트를 묻히고 벽에 굴리면 이게 부드럽게 발려야한단 말야....? 근데 이게 안 발려. 롤러에 묻은 페인트가 걍 벽에 좀 묻고 끝. 아니 롤러를 왔다갔다하면 페인트가 고르게 펴지면서 벽지에 발려야하는데 안 발려. 게다가 계속 덧칠하면 떡져서 뭉침. 그래서 붓으로도 칠해봤는데 마찬가지로 잘 안 발리고 붓 자국 엄청 나고 계속 바르면 떡지고 뭉침. 하 개빡침. 이거 어쩔. 퍼티 칠한 ..
벽지에 생긴 곰팡이 제거하고 셀프보수하기 - 3. 젯소칠하기 주말이고 삼일의 연휴 동안 이것저것 많이 해놓으려고 오늘은 퍼티로 메꾸는 부분이 아닌 다른 벽에 젯소를 먼저 칠해놓을 생각으로 2년반 전에 사놓은 페인트칠 도구를 꺼냈다. 젯소는 이번에 새로 샀다. 노루페인트의 500ml 순&수 젯소랑 다른회사꺼 1L 짜리 하나 샀는데, 얼마나 필요할 지 몰라서 일단 작은거 먼저 뜯음. 젯소는 좀 냄새가 나더라. 칠 전에 커버링테이프로 보양작업 먼저 해야함. 커버링 테이프 꼼꼼하게 잘 붙여야하더라... 대충 붙이면 테이프 사이로 들어가서 다 묻음.... 그럼 또 뒷처리 해야해서 졸 귀찮음. 그리고 벽에만 보양작업 하면 안 되고 나도 완전무장해야 함. 옷은 꼭 버려도 되는 옷 입어야 함. 칠할 때 졸라 튐. 근데 또 바로 빨면 대체로 지워지긴 함. 그래도 걍 버릴 옷 입고..
질염완화 위한 재로우 포뮬라의 펨 도필러스 후기 질염 완화를 위해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Jarrow Formulars의 fem dophilus가 좋다길래 아이허브에서 구입하여 복용한지 어언 두 달! 한 통을 다 먹고서 이건 계속 복용해야겠다 싶어서 다시 주문했다. ​ ​ 한 통에 60캡슐 들어있음. 성인은 하루에 한 알 복용! ​ 거의 평생을 냉을 달고 살았어서 불폄해도 걍 그러려니 하고 지내다가 산부인과에서 질염이라 그래서 충격받은게 작년이었다. ​ 이후 약 처방 받아서 복용도 했었는데 약 먹을 때만 완화되고 끊으면 다시 똑같아져서 걍 원래대로 불편하게 살았다. ​ 그러다 전에는 없었던 가려움이 생겨서 관련 정보 찾아보다가 여성유산균인 펨 도필러스가 좋다길래 복용하게 되었다. ​ 특별한 냄새는 나지 않음. 크기도 크지않고 적당해서 넘기는데 무리없음. ..
내돈내산 동덕여대 월곡역 밥집 어멍식당 예전에 지나가다 봐 뒀던 밥집인데 드디어 이번에 밥 먹으러 가보았다. 작은 식당으로 요즘 밥값 만원하는 시댄데ㅠ 이곳은 6-7000원 하는 곳이다. 어르신 혼자서 운영하시고 계셔서 사람들 몰려와서 주문 밀리면 좀 기다려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메뉴로는 김치찌개 순두부 차돌된장찌개 뚝배기불고기 제육볶음 오징어볶음이 있다.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은 요일메뉴로 각각 월 수 금, 화 목 토에 주문 가능한 듯. 코풀기 삼가라는 것도 너무 맘에 듦ㅋㅋㅋㅋ 나도 비염땜에 뜨거운거나 매운거 먹으면 먹으면 콧물나와서 닦아내야하는데 소리내서 풀진 않는 단 말임. 밥 먹는데 주변에서 딴 사람이 소리내서 코풀면 밥맛떨어져서 너무 싫음. 밑반찬은 셀프인데 큰 접시에 알아서 담아다 먹으면 된다. 난 이 밑반찬이 너무 맘에 들었다...
벽지에 생긴 곰팡이 제거하고 벽 셀프보수하기 - 2. 퍼티 작업 지지난 주말, 벽지에 곰팡이 발견하고 다 뜯어낸 이후로 주말내내, 평일엔 퇴근하고 와서 늦은 밤까지, 크리스마스 연휴동안에도 쭉 집에 있을 땐 계속 공사하느라 넘 바빴다ㅠㅠ 허리가 아픔 아오. 주문한 규조토페인트 배송되는 동안 시멘트 벽 좀 손상된 것 처럼 보이고 거친 부분에 퍼티칠 하고 석고보드 잘라낸 부분에 가루 떨어지지 말라고 퍼티칠도 하고 벽이랑 석고보드 사이도 실리콘으로 메꾸고, 창틀이랑 석고보드 사이도 메꾸고 곰팡이 생긴 부분 말고도 창틀 주변으로 벽지 조금씩 뜯어서 확인하고, 석고보드 떼고 남은 접착제..?같은거 갈아냄. 이거 도대체 정체가 뭔지 모르겠는데 사포로 갈리긴 하지만 사포로 어느세월에 다 갈 수 있을지 몰라서 칼로 막 긁어냈는데, 그딴 짓은 해서는 안 됐다^^ 차라리 가장자리부터 ..
벽지에 생긴 곰팡이 제거하고 셀프보수하기 - 1. 곰팡이 제거 언젠가부터 창틀 근처 벽지에 색이 진해진 부분이 보이기 시작했다. 젖어서 그런건가 해서 만져봤으나 딱히 축축하거나 젖어있는 느낌은 아니어서 이상하긴 했지만 뭐에 닿아서 색이 바랜건가 하고 그냥 넘어갔었다. 그러다가 며칠 전에 갑자기 색이 이상한 벽지 부분이 너무 눈에 띄는거다. 침실 창틀 아래에 색이 진해진 부분이 더 번져서 넓어진 듯 해서 순간 불안해졌다. 설마.. 곰팡이....? 당장 거실 창틀 아래에 색 변한 부분을 봤더니 여긴 더 진해져서 푸른색이었던게 거뭇해지면서 넘나 나 이거 곰팡이 폈어요 주장하는 낌새였다. 하.. 심하게 좃댔음을 느꼈다. 내 집에 곰팡이라니.. 그것도 벽지...? 화장실도 아니고...? 창문에 결로때문에 물 맺힐때도 좀 불안하긴 했었는데... 그래서 열심히 닦았는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