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위밋업 농구 페스티벌이 열린다기에
참여 신청을 하고 농구모임 멤버들과 같이 다녀옴.
작년에는 경기 한 번에 자유튜 게임, 슛 게임, 드리블 게임, 퀴즈 등 다양하게 진행이 되었었는데,
경기를 많이 진행하고 싶다는 피드백을 받아
제2회 위밋업 농구 페스티벌은 경기 위주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고 함.
농구한 기간이나 실력에 따라 세션1과 세션2로 나누어서 진행됨.
2년전에 위밋업 클래스 3개월 다녔던 나는 세션2에 참가 신청을 함.
올해도 마찬가지로 월계구민체육회관에서 농구 페스티벌이 열렸음.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로 298
3층 농구장으로 가면 입구에서 스텝분들이 대기하고 계셔서
팀 색깔별 아대를 선택하고, 유니폼을 받을 수 있음.
아대는 연두색이었고,
왼쪽: 1회 페스티벌 유니폼, 오른쪽: 2회 페스티벌 유니폼
나 흰색 유니폼 부자임.
작년 꺼 때 탈까봐 아껴입었었는데
사실 이미 좀 때타고 음식물 흘린 자국 남아있음ㅠ
운동할 때 열심히 입어야지ㅋㅋㅋ
내가 도착했을 땐 세션1의 경기가 진행 중이었고,
일찍 도착하여 체크인한 세션2 참가자들은 사이드에 있는 이벤트 존에 참가하고 있었다.
세션1이 끝난 후에는
세션1팀과 세션2팀의 같은 색깔의 팀끼리 짝을 이뤄
패스를 통해 공을 주고받아서 골대 가장 가까이에 있는 팀원이 골밑슛을 하는 게임을 진행함.
출처 : 위밋업스포츠
우리 연두팀 잘 해서 상대팀이랑 같은 개수의 골을 넣었는데
상대팀보다 속도가 느려서 졌음ㅠㅠ
근데 속도가 너무 차이가 나서 좀 이상하긴 했다.
공 놓친적이 한 번도 없고
다들 빠르게 주고받은 것 같은데...?
나중에 보니 우리 팀원 수가 더 많아서 그랬던 것 같음ㅋㅋ
이후엔
세션2팀들의 경기가 시작됨.
각 경기 당 7분씩 진행하되,
중간에 1분 휴식타임이 있고,
팀 당 7명이었어서 이때 선수 교체 해야 했다.
경기 시작 전
작년에 한 경기 풀로 다 뛰고
진짜 토할 뻔 했음.
다리는 힘 풀리고 머리는 어지럽고 그래서
드리블 숨바꼭질 할 때 힘들었음ㅋㅋ
그래도 올핸 운동을 좀 해서 그런가
그 정돈 아니었고,
일단 내가 교체를 많이 하긴 했음ㅋㅋㅋㅋㅋㅋ
숨 차긴 해도 좀 더 뛰면 뛸 수는 있었고
계속 뛰고 싶긴 했는데,
쉬겠다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욕심 부리지 않고 걍 쉬었다ㅎㅎ
첫 경기 무승부에
두번째, 세번째 경기 지고
마지막 경기만 이긴듯.
그래도 한 경기라도 이겨서 다행임ㅋㅋㅋㅋ
대회가 아니라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연주쌤이 경쟁보다는 농구 경기 자체를 즐겼으면 하는 게 목적이라고 하셔서
나도 걍 다 내려놓고
골이 안 들어가고 우리 팀이 져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팀원들과 서로 격려하고 웃으면서 즐겁게 뛰어다녔던 것 같다.
가운데 경기장에서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양쪽 사이드에서는 자유투, 슈팅게임, 루비코리아 빙고게임, 축구게임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벤트에서 가장 잘 한 사람은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경기 한 번 뛴 후에는
오른쪽에서 축구게임과 루비코리아 빙고게임에 참여했다.
같은 팀에서 30초 동안 골대에 축구공 차서 많이 넣는 한 사람에게
트레이닝 셔츠를 상품으로 주는 이벤트였음.
나는 그래도 한 3개월? 예전에 축구한 적도 있고
위밋업 축구클래스도 원데이로 몇 번 들은 적이 있어서
좀 자신 있었는데.... 망했음
아홉 번? 열 번?인가 찼는데 꼴랑 여섯 골 넣음ㅠㅠ
살짝 삐끗하는 바람에.
그래도 팀 중에선 내가 젤 많이 넣어서 트레이닝 셔츠는 내 품에 들어옴 헤헤
축구 게임 상품으로 받은 나이키 국가대표 트레이닝 반팔티
루비코리아 빙고게임은 캐치볼? 같은 찍찍이 공을 던져서
공이 판에 달라붙어야 하는데
세게 던지면 절대 안 붙고
살짝 던져서 공이 판을 쓸어내리듯이 내려가야 붙는 것 같았다.
상품으로는 샴푸와, 헤어팩, 헤어미스트가 있었음.
나는 힘조절도 안 돼서 세게 던져지거나
저 높이 창틀로 올라가서 해서 실패함ㅋㅋㅋㅋㅋ
그래도 샘플은 받았다.
선희쌤 얼굴이 들어간 귀여운 스티커도 들어있음.
출처 : 위밋업스포츠
아, 현장이벤트로
루비코리아 스토어팜에서 2개 구매시 1개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음.
배송 메모란에 위밋업스포츠 적어달라고ㅎ
https://smartstore.naver.com/rubykoreamall/category/c2955c952bbf45488ecf5151e89b24f2?cp=1
경기 전에는 프리드로우 게임과 슈팅 게임에 참여하기도 했다.
프리드로우 게임은
자유투 라인에서 자유투를 얼마나 연속하여 성공시키는 지가 관건인데,
나는 계속 실패하고,
어쩌다 한 번씩 들어가는 정도라 걍 포기하고
슈팅게임에 참여함.
출처 : 위밋업스포츠
슈팅게임은 1번부터 9번의 위치에서 슛을 던지는 게임으로
골밑부터 시작해서 오른쪽 가운데 왼쪽 돌아가면서
점점 골대에서 멀어지는 식이다.
1번부터 시작해서 골이 들어가야 다음 번호의 위치에서 슛을 시도할 수 있다.
9번 위치까지 모두 성공하고 싶었는데
4번에서 자꾸 실패했다ㅠ
3번에서도 자꾸 실패하기도 했고.
그래도 계속 도전하다보니 4번 성공한 후에 7번 위치까지 겨우 성공했다.
8번은 4번 반대 자리여가지고 결국 실패ㅠㅠㅠ
이후에도 경기 안 뛸 때 중간중간 시도했는데
힘이 빠졌는지 뭔지 7번도 못 감ㅋㅋㅋㅋㅋ
그으래도... 7번까지 성공한 사람이 두 명으로
세션2에서 가장 많이 성공한 경우여서
나중에 끝날 때 상품도 받았다ㅎㅎ
오늘 제2회 위밋업 농구 페스티벌에는 현역 프로농구선수분들도 많이 오셔서
페스티벌 진행을 도와주셨다.
이벤트 존에도 계시고
경기 심판도 봐주심.
나도 싸인 받고 싶었는데...
꼽사리 껴서 BNK 최민주 선수한테만 받는 것만 성공했고,
쭈뼛쭈뼛대다 타이밍 안 맞아서 다 실퍀ㅋㅋㅋ
우리은행 노현지 선수도 오셨었는데
어제 챔결4차전에서 우리은행 우승한 거 봤던지라
더 반가웠다는.
참고로 유니폼 세탁기에 돌리고 건조기에 돌렸는데도 사인 안 지워지고 멀쩡함.
아침에만 해도 침대 위에서 일어나기 싫어서 뭉그적거리느라
일찍 가질 못 했었는데
또 막상 가서 뛰면 신나고
운동해서 땀내고 나면 상쾌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내년에도 또 참여할 수 있음 좋겠다.
올해는 위밋업클래스 레벨3를 다시 들어서
레벨4까지 올라가야지ㅎㅎ
위밋업에서 가을에 확정은 아니지만...
대회도 열 계획이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 모임 열심히 연습해서 대회에도 나갈 수 있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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