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농구 한 번으론 운동이 부족해서
전부터 받고 싶던 배드민턴 레슨을 받기로 함.
서울특별시 성북구 화랑로13길 130
1. 배드민턴 체육관 가는 방법, 이용 방법
월곡 배드민턴 체육관은
일일 자유이용과 강습프로그램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자유이용은 성인의 경우 2500원, 주말엔 3200원으로 하루 동안 이용 가능.
강습프로그램은 새벽, 오전, 오후, 저녁으로 구분하여 진행되면
요일에 따라 월수금(12만원), 화목(10만원)반이 있음.
2. 신규회원 수강신청 방법
나는 일단 산 올라가기 귀찮으니
온라인으로 하려고 27일에 들어갔는데
이미 마감된 레슨이 대부분이었다.
오후 레슨은 자리가 남아있었으나
일정이 있어서 못 듣고
저녁 레슨이나 오전 레슨을 듣고 싶었는데
죄다 마감.
딱 한 자리 남아있는 클래스가 있었으나
새벽레슨인데다 원하는 요일이 아니어지만 일단 신청함.
그러나 원하는 요일, 시간의 레슨을 수강하기 위해 취줍을 시작했음.
수시로 수강신청 화면 들어가서 취소된 자리가 있는지 확인을 했는데
다행히 취소한 사람이 있어서 냅다 수강신청하고
기존에 수강신청한 클래스는 취소함.
이 때 카드결제 한 건 취소는 안 돼서
나중에 계좌로 환불 받음.
3. 레슨 후기
그렇게 기대를 하고 새벽레슨이라 일곱시 쯤 일어나서
채육관 갔는데 사람들 엄청 많았다.
입구에서 맨 왼쪽 두 코트가 강습 코트이고
나머지 코트는 클럽 회원들이 사용하고 있었다.
대부분 어르신들이던데 새벽부터 나와서 운동하는거 대단하신 듯.
온 순서대로 화이트보드에 이름 적으면
순서대로 일대일 레슨을 받고
남는 시간엔 옆 코트에서 난타치거나 게임을 한다.
일곱시 반쯤 도착했는데 마지막타임에 레슨 받음.
일곱시넘어서 도착하면 걍 마지막에 레슨 받는다고 보면 됨.
다들 엄청 일찍 나오신다고.
그래서 배드민턴 많이 치려면 여섯시에 나오라고 하더라
일단 세 명씩 그룹지어서 삼십분 동안 돌아가면서 레슨 받는 형태이고,
1-2분씩 네 번을 일대일로 레슨을 받음.
나의 경우,
하이클리어부터 시작.
팔 동작이랑 스텝 밟는 거 알려주고
1-2분동안 똑같은 동작으로 셔틀콕 치는데 개힘듦.
팔은 그렇다치고
쉬지않고 스텝 밟느라 다리를 움직여야해서
몇 번 움직이면 금방 다리에 힘빠져서
다리가 무거워지고 느려짐 ㅋㅋㅋㅋㅋㅋ
숨은 차고 땀은 뻘뻘 흘리고 ㅋㅋㅋㅋㅋㅋ
헉헉댈 수 밖에 없드라…
첫 날 하고
담날 온몸에 근육통 심하게 옴
와 특히 왼쪽 종아리….
장난 아니었음.
걷기 힘들정도?
점프 하이클리어 해서 그런가 봄.
목욜에도 종아리 근육통 남아있었는데
체육관 가서 좀 돌아다니니까 할 만해서
레슨 받음.
그리고 다음날 다다음날 절뚝거리면서 다녔음
금욜은 정말 왼쪽 종아리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제대로 걸어다닐 수가 없었다.
원래 운동 후 약간의 근육통 있으면
아 내가 운동 열심히 했구나 싶어서 좋은데
와 이건 걍 고통…..
토욜에 농구를 하러 못 갔음.
진짜 내가 웬만하면 빠지지 않는데
도저히 걷고 뛰고를 할 수가 없었다
농구클래스를 빠지다니ㅠㅠㅠㅠ
결국 약국에서 바르는 소염제를 사옴.
근육통에 약 쓰는거 처음이었다.
약 발라서 그런건지 담날부터는 괜찮아졌음.
근육통 걍 참을게 아니라 소염제 바르는게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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